순이 이야기

발명은 아무나하나

조회 수 2612 추천 수 0 2010.05.27 14:17:16

전에는 손 걸레질도 잘했지만

쪼그리고 손걸레 하는 것이 무릎에 좋지 않다고 하여

다들 손걸레는 안 쓰쟎아요.

 

나도 뭐 이 걸레 저 걸레 써보기도 했지만

요샌 뭐 똑히 할일도 없고 해서 다시 손걸레질입니다.

 

근데 손 걸레질을 쪼그려서 하긴 좀 게름칙하지요.

털썩 앉아서 하면 좋겠지만

문제는 그 부분이 축축하다는 거 ..

 

문득 김여사 머리를 치는 생각 하나가 있었습니다.

 

깔개를 한 번 만들어보자

그러고 보니 촌에서 쪼그리고 앉을 때 쓰는 의자 비슷한 것이

이미 상품화 되었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기도 하네요.

만들어야지

 

12_003.jpg 

 

  

일단

강아지 패드 두개를 넣어 저렇게 쌌습니다.

아무런 요량도 없지요.

일종의 시안입니다.

 일단 시작했으니 자꾸 자꾸 개량하면 걸레질할때마다 축축한 마루에 앉는 걸

피할 수 있겠쟎아요.

 

근데 저래 놓고 더 이상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.

 

결국 저 끈을 다 풀어놓고

방석으로 들고 다니기로 했습니다.

 

근데 그나마 안 쓰게 되네요.

결국 발명왕이 되려는 김여사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.

그러게 발명은 아무나하나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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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명은 아무나하나 imagefile

  • 2010-05-27
  • 조회 수 26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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